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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 2014-03-21

[요팅매거진 3월호] 한국해양레저산업, 마이애미 보트쇼를 통해 미국시장에 한걸음 다가서다.
경기도청 전문위원
김충환
(greenberrymail@gmail.com)

지난 2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보트쇼 중 하나인 마이애미 보트쇼(MIBS : Miami International Boat Show)를 방문했다. 유럽의 대형 보트쇼들이 경제위기로 인해 다소 위축된 반면, 대중적인 제품 중심으로 꾸며지는 마이애미 보트쇼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도 2,000여 개의 참가업체와 3,000여 척의 보트가 마이애미 일대를 채웠다. 마이애미 보트쇼는 총 세 곳으로 나누어서 개최된다. 실내전시는 마이애미비치 근처에 위치한 마이애미비치 컨벤션 센터MBCC에서 열리고, 해상전시는 시아일 마리나Sea Isle Marina와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미아마리나Mia Marina에서 개최된다. 두 곳으로 나누어진 해상전시는 각각 다른 전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아일 마리나는 파워보트가 전시되어 있으며, 세일요트는 미아마리나에서 볼 수 있다. 이렇게 세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 전시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주최 측이 제공하는 셔틀버스와 워터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셔틀버스의 경우 컨벤션센터에서 시아일마리나까지 20분정도 소요되는데, 차량이 붐비는 주말의 경우 한 시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시아일 마리나와 미아 마리나는 워터택시로도 이동할 수 있다. 역시 약20분 정도 이동하는 워터택시에 승선하면 항구에 정박해 있는 대형 크루즈선과 마이애미 시내 고층빌딩을 해상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다수의 파워보트 제조사와 딜러는 실내전시장인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와 해상전시장인 시아일 마리나 두 곳에 부스를 설치하는데, 실내 전시장에 설치한 부스에서는 보트전시와 상담을 진행하고, 해상 전시장으로 이동하여 항해체험을 함으로써 구매계약 확률을 높인다. 실제로 시아일 마리나에서는 수시로 드나드는 파워보트를 볼 수 있다.
 
2014 마이애미 보트쇼에 한국참관단이 상륙하다
미국해양협회NMMA와의 꾸준한 교류와 2013 경기국제보트쇼의 성과를 통해 2014 경기국제보트쇼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전시회 인증을 획득하였다. 이와 관련한 후속 사업으로 올해에는 주한미대사관 상무부가 주최하고 경기국제보트쇼와 미국해양협회가 후원하는 ‘2014 마이애미보트쇼 한국참관단’이 추진되었다. 한국참관단에 참여한 기업들은 마이애미보트쇼 VIP 참관 자격을 갖게 되는데, 공식 리셉션 참가와 85불 상당의 5일간 무료 참관, 비즈니스라운지 무료이용 등의 혜택과 함께 미국 보트제조사 방문, 미국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기회도 갖게 된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앵글러Angler’를 방문하였다. 앵글러는 35년 역사의 파워보트 제조사로서 미국 금융위기 이전에는 연간 1,200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보유했던 요트빌더이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위축된 미국 시장으로 인해 수많은 보트제조사가 도산하거나 축소되었는데, 앵글러도 그 위기를 피하진 못하였다. 미국 보트시장이 위축된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대출의 어려움이다. 다수의 보트구입자는 금융대출을 통한 구매를 하게 되는데, 금융위기와 부동산 모기지 사태로 타격을 입은 은행이 대출을 축소하고 꺼리게 되면서 보트 판매도 감소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미국해양레저산업은 마이너스 성장을 불러왔고 그 여파가 최근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작년부터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대출업무가 정상화 되며 보트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년간은 꾸준한 증가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며 앵글러 요트는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 해양레저산업 분업화의 특수성과 경쟁력을 볼 수 있었다. 디자인, 엔지니어링, 보트 제조 등이 모두 전문화 되고 분업되어 있어 아웃소싱을 통해 최종 생산자가 최적의 파트별 인재를 조직하여 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물론 대형회사에 비해 여러 면에서 한계는 있지만, 소규모 회사가 시장여건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014 마이애미 보트쇼에 한국참관단이 상륙하다
미국해양협회NMMA와의 꾸준한 교류와 2013 경기국제보트쇼의 성과를 통해 2014 경기국제보트쇼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전시회 인증을 획득하였다. 이와 관련한 후속 사업으로 올해에는 주한미대사관 상무부가 주최하고 경기국제보트쇼와 미국해양협회가 후원하는 ‘2014 마이애미보트쇼 한국참관단’이 추진되었다. 한국참관단에 참여한 기업들은 마이애미보트쇼 VIP 참관 자격을 갖게 되는데, 공식 리셉션 참가와 85불 상당의 5일간 무료 참관, 비즈니스라운지 무료이용 등의 혜택과 함께 미국 보트제조사 방문, 미국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기회도 갖게 된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앵글러Angler’를 방문하였다. 35년 역사의 파워보트 제조사로서 미국 금융위기 이전에는 연간 1,200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보유했던 요트빌더이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급격히 위축된 미국 시장으로 인해 수많은 보트제조사가 도산하거나 축소되었는데, 앵글러도 그 위기를 피하진 못하였다. 미국 보트시장이 위축된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대출의 어려움이다. 다수의 보트구입자는 금융대출을 통한 구매를 하게 되는데, 금융위기와 부동산 모기지 사태로 타격을 입은 은행이 대출을 축소하고 꺼리게 되면서 보트 판매도 감소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미국해양레저산업은 마이너스 성장을 불러왔고 그 여파가 최근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작년부터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대출업무가 정상화 되며 보트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년간은 꾸준한 증가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며 앵글러 요트는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 해양레저산업 분업화의 특수성과 경쟁력을 볼 수 있었다. 디자인, 엔지니어링, 보트 제조 등이 모두 전문화 되고 분업되어 있어 아웃소싱을 통해 최종 생산자가 최적의 파트별 인재를 조직하여 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물론 대형회사의 조직에 비해 여러 면에서 한계는 있지만, 소규모 회사가 시장여건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폰툰Pontoon 보트의 성장
전 세계 등록보트수의 60%를 넘게 보유하고 있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최대 보트쇼인 만큼 마이애미보트쇼에는 다양한 형태의 보트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 중 눈길을 끄는 것은 ‘폰툰Pontoon 보트’였다. 폰툰보트는 ‘파티보트’라고도 불리며, 항해가 목적이 아니므로 침실이나 화장실은 없으나, 미팅테이블과 주방시설은 갖추고 있다. 보트위에서의 회의와 바비큐 파티 등 소규모 비즈니스와 가족 미팅을 위한 보트로 폰툰 위에 관련 설비를 갖추고 실내와 해상전시장에서 활발한 전시를 하고 있었다. ‘2014 보트 바이어 가이드’에서 소개한 폰툰보트만도 19종이 넘을 정도로 새로운 시장으로서 확대되고 있다. 또 다른 인상적인 제품은 ‘보트 태양열 집적판’이다. 항해가 시작되면 에너지 공급이 어려운 여건 상 태양열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하여 사용함으로써 친환경과 에너지절약이라는 두 가지 효과가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미국시장에 비치는 경기회복의 전망
미국해양협회NMMA 부회장 및 관계자와의 간담회가 마련되었다. 미국해양협회는 2013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한 미국기업들이 거둔 성과와 경기국제보트쇼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2014년 미국관 참가와 미국해양레저산업의 회복, 한국해양레저산업의 성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코트라 마이애미 무역관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경제는 빠르게 회복 중이며, 2013년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대비 4.1퍼센트 성장하여 2분기 2.5퍼센트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였는데, 이는 민간소비 및 투자가 견실한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개인소비지출은 3분기에 2퍼센트가 증가하여 전 분기 1.8퍼센트에 비해 성장하였다. 이러한 경기회복은 해양레저시장에도 긍정적이어서 금융위기이후 정체되어 있던 대기수요까지 더해져 향후 5년간은 지속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마이애미보트쇼에 넘치고 있었다.
 
경기국제보트쇼와 미국해양협회가 만나다
세계시장의 60퍼센트를 차지하는 미국은 한국해양레저 기업들에게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잠재력 있는 국제시장을 발굴하고 참여하려는 미국입장에서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다. 경기국제보트쇼와 미국해양협회는 서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고 교류를 넓혀 가고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은 경쟁력 있는 우수한 제품에 대한 개발과 관심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대한민국 이외에도 이머징마켓은 존재하고 있으며 경쟁은 치열하다. 우리는 활발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술력 보완과 품질향상에 매진해야 한다. 점점 다가오는 대한민국 해양레저시장은 골프, 스키, 자전거 등의 레저시장과 같이 수백만 사용자로 인해 대중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이 부족했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 해양레저 ‘사용자’만의 대한민국이 아닌, ‘생산자’로서의 대한민국이 되어 GDP 3만불 시대를 열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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